52HZ 장편소설 · 블랙타이거 001
사람을 저주할 수 있는 비용, 단돈 오만 원.
당신이라면, 사지 않을 수 있습니까?
지금 올라온 매물
생활/주방 · 관심 66 · 조회 4,440
50,000원
신체 일부만 넣고 구우면 저주 인형, 아니 쿠키 완성.
사용법은 구매하시면 알려드려요.
※ 본 화면은 소설 속 장면을 재구성한 연출입니다. 실제 거래가 아닙니다.
이 소설에 대하여
계약직 마케터 채아람. '앉아서 일하는 삶'을 향해 7년을 버텨 도착한 곳은, 대표 일가족이 군림하는 다섯 평짜리 왕국 루블 컴퍼니였다. 매일 쏟아지는 모욕과 갑질, 그리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현실.
어느 밤, 중고거래 앱을 뒤적이던 아람의 화면에 수상한 매물 하나가 올라온다. 판매자의 아이디는 '행운의 저주'. 파는 물건은 쿠키 틀과 텀블러. 그리고 함께 전송된 기묘한 사용법.
"저주할 상대의 신체 일부를 넣고
쿠키를 구우세요."
장난이라기엔 너무 싸고, 진심이라기엔 너무 이상한 오만 원짜리 거래. 그 거래 버튼을 누른 순간, 아람의 지옥은 끝나기 시작한다 —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삼켜본 그 말, "그냥 다 죽여버릴까"에서 출발하는 오컬트 오피스 스릴러. 웃다가, 소름 돋다가, 마지막 장에서 뒤통수가 서늘해진다.
책 속에서
"저주 있잖아요. 그게 누군가한테는 행운이 돼요."
판매자 '행운의 저주'"세상 모든 물건은 사람 손을 한 번 타면 그때부터는 모두 중고다."
본문 중에서"업보는 어디 가지 않는다고. 다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본문 중에서BLACK TIGER
블랙타이거는 밤에 더 잘 보이는 이야기를 만드는 출판사입니다.
웃음과 오싹함, 현실과 미스터리의 경계에서 — 우리는 어둠 속에서 눈을 뜹니다.